메트 음악감독 야니크 네제 세갱은 찰스 M. 블로우의 감동적인 회고록을 바탕으로 작곡가이자 그래미상 수상 재즈 뮤지션인 테렌스 블랜처드가 작곡한 오페라를 지휘한다. 영화감독 케이시 레몬스의 대본을 바탕으로 메트 역사상 최초로 무대에 오르는 이 흑인 작곡가의 오페라는 트라우마와 역경으로 점철된 한 젊은이의 통렬하고 심오한 인생역정 이야기를 담고 있다. 최근 거슈윈의 <포기와 베스>를 공동으로 연출한 바 있는 제임스 로빈슨과 카밀 A. 브라운이 메트에서도 함께 연출을 담당한다. 바리톤 윌 리버만이 찰스로 등장하고 소프라노 엔젤 블루가 운명/고독/그레타 역을, 소프라노 라토니아 무어가 빌리 역을 맡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