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곱 살 츠팅은 타이베이에서 엄마아빠와 함께 살다가 집안사정으로 갑자기 가오슝에 있는 할머니댁에 보내진다. 츠팅의 눈에 할머니는 완전 이상한 괴짜 노인네. 사실 츠팅의 할머니는 스스로를 '내일은 내일의 해가 뜬다! 주식회사'의 사장이라 부르며 사람들의 미래를 보고 점을 봐주는 점쟁이이다. 할머니랑 사는 것보다 타이베이에 있는 엄마아빠에게 돌아가고 싶기만 한 츠팅은 계속 도망칠 궁리를 하지만 그럴 때마다 매번 할머니에게 잡히고 만다. 그리고 20년 후, 츠팅은 할머니의 '불멸'의 비밀을 알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