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한 회사원인 영철은 31평짜리 아파트에서 신혼생활을 시작하고 싶어 대학시절부터 아줌마 스폰서 정희를 만났다. 3년간 스폰을 받아오던 영철은 클럽에서 만난 은주와 사귀게 되고 결혼까지 약속하게 되자 정희와의 관계를 끊으려한다. 그러나 몇 년간 몸 섞은 정을 한 번에 끊는 게 어디 쉽나. 정희는 이별을 받아들이는 대신 마지막으로 주말을 함께 보내자고 제안한다. 그런데 영철은 몰랐다. 정희가 은주의 엄마라는 사실을. 정희와 은주의 애인 이야기를 듣다가 그가 영철이란 사실을 알았다. 그녀는 자신의 남자를 딸에게 빼앗기는 거 같아 질투심에 영철이 자신과 스폰 관계라는 사실을 은주에게 폭로했다. 헌데 은주도 엄마 못지않게 독한 년이다. 엄마의 질투심을 눈치채고 영철을 누구를 선택하는지 내기를 거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