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학교의 축구 클럽 멤버들은 펜실 해변으로 놀러 갈 계획을 갖고 있다. 리나, 제나 등의 일행은 해변으로 휴가를 떠나던 중 버스가 고장 나고, 블레이크와 토미가 차를 고치는 동안, 여학생들은 근처 허름한 주유소에서 용돈 벌이 겸 비키니 세차를 하기로 한다. 어딘지 모르게 스산한 분위기의 그 곳은 미녀를 대상으로 이유 없는 살인사건들이 일어났던 곳이다. 그 곳에서 지나가던 차들을 세워 유혹하며 세차를 시작한 이들에게 한 노인, 행크가 위험을 경고하지만, 그들은 가볍게 생각해버리고 무시한다. 한편, 기름이 떨어져 연료를 사러 주유소까지 걸어 온 한 프랑스 남자가 계산을 위해 카운터로향하다 정체 모를 누군가에게 살인을 당하고, 그의 부인까지도 참변을 겪는다. 버스를 수리하던 토미는 이 프랑스 부부의 행방에 의문이 생기지만, 블레이크와 함께 다시 버스를 수리한다. 그러던 중 리나의 거짓 유혹에 넘어간 블레이크는 주유소 뒷 편으로 향하고, 그 이후로 행방이 묘연해진다. 사라진 블레이크의 행방, 그리고 그를 찾으면서 나타난 살인마의 존재. 그는 점차 멤버들을 하나 둘 위협하고, 살아남은 자들의 살기 위한 사투가 시작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