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 「미즈히로」의 차기작 오디션에 합격한 남녀 7명은 연출가인 토고 진페이의 초대장을 받고 북알프스지역에 위치한 노리쿠라고원 펜션으로 향한다. 연출가의 편지에는 그곳에서 출연자의 미팅을 위한 합숙이 있을 것이며, 나아가 「누군가에게 발설하거나 결석을 한 사람은 오디션의 합격을 취소한다.」라고 쓰여 있었다. 이윽고 무대 연습이 시작된다. 내용은 폭설에 휩쓸려 외부와 연락이 끊기고 고립된 산장에서의 살인극이다. 그러던 중 한 멤버의 소식이 묘연한 가운데 현장에는 살해된 상황을 설명하는 메시지가 남겨져 있었다. 이어서 또 한명이 사라지고, 너무나 리얼하고 불가해한 상황에 참가자들은 “정말 살인사건이 벌어지고 있는 것 아닌가?” 의심하게 된다. 과연 이것은 연극일까? 극중 살인은 진짜인가?